LG하우시스, 세계 최초 미래형 창호 '자동환기창' 출시

2010-05-06 10:53

   
 
사진: LG하우시스가 이번에 출시한 '자동환기창' 이미지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 LG하우시스가 세계 최초로 미래형 창호인 '자동환기창'을 개발·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자동환기창'은 창문의 개폐 없이 창호와 일체화된 환기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공기나 냄새를 내보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순환시켜 주는 신개념 창호시스템이다.

특히 자동환기창은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교차시켜 주는 열교환시스템을 내장해 창 개폐를 통한 직접적인 환기 때문에 새어나가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여 불필요한 냉·난방비를 아껴준다.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천장매립형 환기장치와 달리 덕트(Duct) 노후화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으로부터의 위험이 없으며, 실내외 공기를 교환하는 환기방식으로 외부공기 유입없이 실내공기를 계속 필터링하는 공기청정기와도 차별화된다.

이와 함께 공기질을 스스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필요시 자동으로 환기를 시켜주며 취침, 급·배기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간단한 조작 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박현신 상무는 "황사, 불규칙한 장마, 돌발성 폭우 등의 영향으로 창문을 열고 생활하기가 힘들어진 우리 기후 환경을 극복하고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이 없는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살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자동환기창'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환기장치 없이 '자동환기창'의 설치만으로도 까다로워진 실내공기질 관련 법규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고층 주상복합건물이나 고급주택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LG하우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출시한 미래형 창호 '자동환기창'

한편 LG하우시스는 오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환기창, 슈퍼단열창 등 첨단 창호·유리제품을 전시하는 '그린창호전시회'를 단독 개최한다.

특히 12일 개막식에는 LG하우시스 지인(Z:IN)의 새로운 광고모델 이나영씨가 참석해 팬사인회 개최 등 관람객들과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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