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호 희생자 장례식 2일부터

2010-05-01 18:28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정부는 '98금양호' 희생자 9명(사망 2명.실종 7명)에 대한 장례식을 2일부터 수협장으로 치르기로 희생자 가족 대표와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금양호 희생자를 합당하게 예우한다는 방침 아래 의사자(義死者)에 준하는 예우를 하기로 합의했다. 위령비가 건립되고 서훈도 추서된다. 장례비는 정부가 부담한다. 또 14일까지 의사자 신청을 한 2명에 대해 의사자 심사위원회를 여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장례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세계 장례식장(032-568-4000)에서 5일장으로 치뤄진다.

98금양호는 지난 2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 타이요호와 충돌해 침몰됐다. 침몰 후 하루 만인 지난 3일 2명의 시신을 인양한 뒤 나머지 7명의 생사는 확인돼지 않고있다.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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