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골드만삭스 부담감…혼조세
2010-04-27 05:34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요지수가 혼조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1%) 오른 1만1205.41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5.22포인트(0.43%) 하락한 1212.06을, 나스닥 지수는 7.20포인트(0.29%) 떨어진 2522.9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개장 전 캐터필라와 월풀의 실적 발표는 호재였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매수세는 제한됐다.
미 재무부가 보유 중인 씨티그룹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골드만삭스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울러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재정적자 축소 방안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점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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