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계열사 'BIDC',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 유치

2010-04-22 10:56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비아이디씨(BIDC)주식회사가 암웨이와 암웨이의 모회사인 액세스 비즈니스 그룹((Access Business Group, 이하 ABG)의 아시아 지역 물류허브센터를 유치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인 물류기업 BIDC는 22일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에서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의 개장으로 BIDC는 기존 미국에서 생산해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하던 ABG의 한국과 아시아지역 물류 공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모델 유치로 BIDC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부산신항에 연간 8000TEU 환적 물량을 창출할 수 있어 부산신항과 배후물류단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IDC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의 개장으로 단순한 환적 창고 기능이었던 물류 기지가 반제품의 조립, 완제품의 라벨링, 재포장 등 생산 공정도 일부 담당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으로 거듭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h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