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2010] SKT, 모바일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
스마트폰이 가져온 모바일 생태계 변화로 SK텔레콤은 상생펀드 운영, 개발자 교육, 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SK텔레콤이 ‘개방과 공유’를 내걸며 모바일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프라, 자금 지원 및 기술 개발 투자, 전략적 제휴와 신성장 사업 공동 개발 등 전방위에서 혁신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상생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는 중이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오픈한 T스토어 누적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T스토어에 등록된 콘텐츠는 대략 3만 5000개,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 건이며 판매회원 수는 9000여 명에 육박한다.
출시 5개월만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한 개발자 참여 증가,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데이터 요금 인하 등을 꼽았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개발자는 시장이 만들어졌으며 이통사는 더욱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모바일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1200억원에 달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2546억원 규모의 콘텐츠 육성 특화펀드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와 무선인터넷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T스토어 상생펀드에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T스토어 안에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제조사의 오픈마켓 등 타회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도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T스토어와 타 앱스토어가 공존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것으로 통신사-제조사-플랫폼 사업자-개발자-사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윈윈할 수 있는 구조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무료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우수 개발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개발 펀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IT 기술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인 ‘T아카데미’를 오픈했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를 통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와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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