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 실적 개선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2조5647억원, 당기순이익은 6.7% 늘어난 24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회계연도는 리테일과 IB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 4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다양한 구조의 주가연계증권(ELS) 및 파생결합증권(DLS) 6000억원, 소매채권 2조5000억원 가량을 판매했던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증권 리테일 관리자산은 19조 증가해 88조 규모로 확대됐다. 예탁자산 1억원 가량, 고객 수는 1만6000명 증가한 6만7000명을 기록했다.

IB부문에선 용산 역세권 개발을 위한 8500억 규모의 ABS발행 주관 및 지역난방공사 IPO주관 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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