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상향... 코스피 연중 최고치
2010-04-14 18:43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는 24.74포인트(1.45%) 오른 1735.33으로 마감했다. 인텔 실적 호조로 나흘 연속 상승한 다우지수에 힘입어 1720선에서 출발했고, 외국인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 지수를 이끌었다. 장 마감 20분을 앞두고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까지 더해져 증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7억원과 92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48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17%), 건설(-0.75%), 통신(-0.1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보험(4.92%), 은행(3.79%), 금융(3.40%), 전기전자(1.99%) 등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2.05%), 한국전력(1.54%), 신한지주(3.05%), 현대중공업(3.16%), LG전자(3.78%) 등 대부분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포함 5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276개 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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