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카탈로그에서는 콩기름 냄새가 난다?
2010-04-13 08:48
현대자동차는 전국 지점 및 영업점에서 비치되는 자동차 제품 카탈로그를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제품 카탈로그에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마크'를 쓸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전국 지점 및 영업점에서 비치되는 자동차 제품 카탈로그를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제품 카탈로그는 콩기름 잉크 및 친환경 인증 종이, 수성 코팅 등 종이 세계산림관리협의회가 인증한 원료와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조성림에서 벌목된 목재를 이용하여 생산된 종이를 사용해 제조, 가공,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평가로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양산형 친환경 차량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데 이어, 전 차종 카탈로그도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음으로써 친환경 선도 업체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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