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위해 지자체 특성화 사업 지원
보건복지부가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로 특성화된 핵심역량 구축과 차별화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31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원 지자체는 부산(서면메디컬스트리트), 대구(모발이식센터), 서울강남(강남뷰티허브), 전남(관절치료), 전북(첨단로봇도시) 등이며 총 46억원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공모기간 동안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4개 사업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학계·전문가·협회 추천 인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1차(서면심의)·2차(발표) 평가 결과를 종합해 상위점수를 받은 5개 지자체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선정기준은 의료기술의 경쟁력 및 특화 가능성,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 마케팅 전략의 구체성, 외국인환자 토탈서비스 제공 정도, 재정분담 및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자 등 관련 기관·업계가 서로 협의해 그 지방의 해외환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술을 탐색하고 실제 환자 유치 실적으로 이끌수 있는 전략을 수립토록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사업을 계기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외에도 모든 참여 지자체가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술 및 지역의 관광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해외환자 유치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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