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맥아피와 제휴...안드로이드용 백신 제공
2010-03-25 17:57
SK텔레콤이 세계적인 보안전문회사인 맥아피와 제휴를 통해 T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용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백신인 '맥아피(McAfee) 바이러스 스캔 모바일–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스마트폰 백신은 세계적인 보안전문회사인 맥아피에서 개발한 것으로 이 회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용 백신 중 최신 버전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스마트폰 해킹 등 모바일 리스크 종합 대책을 마련해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에 T스토어에서 유료 스마트폰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효기간은 다운로드 후 1년이며 악성코드가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에서 사용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만건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을 시작으로 이후 출시되는 모든 국산 스마트폰에 백신을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설치되는 백신은 단말 제조사가 선택하게 되며 현재 외국 제조사와는 백신 기본 탑재 여부를 협의 중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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