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사기혐의 긴급 체포

2010-03-24 17:00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이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24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정선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리운전기사 이모(35)씨는 “이성진이 2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며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했으나 청주에 머물고 있던 이성진의 요청으로 흥덕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은 상태였다.

이성진은 이날 체포되기 전 “지인이 빌려달라고 해서 대신 빌려줬을 뿐”이라며 “이씨가 선이자 명목으로 200만원을 떼서 1800만원만 통장으로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에서 전날 이성진씨가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것”이라며 “오늘 안으로 영등포경찰서에서 신병 인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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