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관광 개발 본격화
2010-03-24 18:39
정부, 녹색관광 컨설팅단 발족
친환경 녹색관광 상품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낮 2시 전북 진안에서 '녹색관광컨설팅단'을 발족하고 친환경 저탄소 녹색관광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녹색관광 컨설팅단은 환경·생태·관광·홍보·문화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25명으로 구성돼 지자체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자체의 녹색관광 기본ㆍ실시계획 수립, 현장방문 및 주민 의견 수렴, 생태자원의 보전, 인프라 조성, 생태관광프로그램의 개발ㆍ홍보 등에 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생태관광지나 폐선철로 등을 친환경 녹색관광상품으로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녹색관광컨설팅단 출범을 계기로 지자체 관광지 개발이 친환경·저탄소형으로 추진되도록 사전 계획 수립단계부터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며 "관광지 개발, 운영 등을 자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자체 관광지 개발의 친환경성을 관리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설팅단의 자문 결과는 개별 지자체 관광개발 사업비 지원에 반영된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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