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해 100대 윤리적 기업 뽑혀
2010-03-24 11:05
미국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 선정
미국 포드(Ford)가 자동차 회사로는 유일하게 100대 윤리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드코리아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윤리 연구소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올해 연 수익 5000만 달러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의 3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윤리 평가를 실시해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그 중에는 미국 제록스, 제네럴일렉트릭(GE) 구글, 베스트바이와 독일 헹켈, 프랑스 로레알 등이 있었으며,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포드가 유일했다.
선정은 각 기업의 윤리 코드 및 소송.규정위반 내역 검토, 사회적 활동 등 종합적인 윤리 경영 현황을 검토한 뒤 이뤄졌다.
알렉스 브리검 에티스피터 인스티튜트 총괄 이사는 “포드는 건전한 윤리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빌 포드 포드그룹 회장은 “포드는 좋은 제품, 튼튼한 기업 추구 뿐 아니라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데도 전략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드 전 직원들이 올바르고 성실하게 일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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