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사 비상···전국 '황사 경보' 격상
2010-03-20 20:16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다.
전국에 내려진 황사 주의보가 20일 오후 7시를 기해 황사 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 및 지방기상대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도, 충북, 경북, 제주도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대치 발령했다.
서울이 경우 오후 7시 현재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525㎍/㎥, 예상 미세먼지농도는 800~3000㎍/㎥다.
강원도는 현재 대기 중 미세먼지(PM10) 농도가 속초 1191㎍/㎥ 등 400∼1000㎍/㎥이다. 강원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충북과 경북, 제주의 대기중 미세 먼지농도도 800-3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은 오후 8시에 기해 황사경보로 대치됐다. 대기중 미세먼지농도가 ㎥당 800~2000㎍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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