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4기 증설 계획
2010-03-20 10:22
원전 가동률도 90%대로 끌어올릴 전망
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4기를 증설하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저이산화탄소 발전의 중핵'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최소 1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증설키로 했다. 또한 현재 60%대인 원전 가동률도 9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이 가동중인 원전은 모두 54기로 이중 18기가 30년이 넘은 오래된 원전이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또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차세대자동차로 전환하고 연비 기준을 1 ℓ당 40㎞로 올리도록 했다. 더불어 모든 조명기기는 발광다이오드(LED)나 유기EL 등 고효율 조명으로 대체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해외에서 확보한 권리까지 포함해 현재의 38%에서 70%까지 크게 늘리기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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