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마지막 달동네 사라진다
2010-03-18 15:03
신당4동 재개발,최고 28층에 991가구
신당 재개발 제8구역 조감도 |
신당 재개발 제8구역 위치도 |
서울 남산 주변의 마지막 달동네인 신당4동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중구 신당4동 321번지 일대(신당8구역)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결정ㆍ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당8구역(5만8327㎡)은 용적률 237% 이하, 건폐율 60%, 최고층수 28층 등을 적용해 18개동 총 991가구(임대 포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신당8구역은 지형의 고저차로 인해는 개발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협소한 도로와 노후불량주택이 무질서하게 난립한 단독주택지역이다.
건립가구는 당초 9개동 432세대에서 18개동 991세대로 늘어나면서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880㎡에 불과했던 공원시설을 크게 확장해 소공원 2곳과 다양한 테마를 갖춘 대규모 어린이공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친 자연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청구역(서울지하철 5ㆍ6호선)도 인접해 있어 살기 좋은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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