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박지성의 맨유 공식 후원 항공사로

2010-03-16 19:16

   
 
터키항공 비행기 동체를 장식한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

터키항공이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식 후원 항공사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3년 6개월간 터키항공의 기체에 맨유의 심벌·상징 아이콘과 선수들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함디 톱주 터키 항공 회장, 제말 샨르 터키 항공 공동 회장은 공식 후원 발표를 위해 지난 15일 맨유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해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 리차드 아놀드 커머셜 디렉터 그리고 박지성, 웨인 루니, 나니, 대런 플래처 등이 만났다.

데이비드 길 사장은 “터키 항공과의 후원 계약은 맨유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와 터키 항공이 맨유 및 전 세계로 고객층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함디 톱주(Hamdi Topcu)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항공이 맨유의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터키항공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맨유와 같이 터키항공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일등급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1933년에 창설된 터키항공은 현재 전 세계 150여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2500만 여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