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생애최초 특별 최고 41.1대 1 기록(상보)

2010-03-15 19:44
생애최초 추첨으로 당첨자 결정, 16일에도 접수 계속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첫 날 사전예약이 최고 41.1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실시된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 결과, 총 469가구 배정에 6791명이 신청해 평균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록별로는 A1-16블록이 총 288가구 모집에 5485명이 신청,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A1-13블록보다 2배 이상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A1-16블록 전용 84㎡는 69가구 모집에 2835명이 몰려 41.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A1-16블록 전용 75㎡ 25.8대 1, 78㎡ 22.5대 1 등의 순서로 경쟁률이 높아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같은 A1-16블록이라도 전용 51㎡(1.9대 1), 54㎡(3.8대 1) 등 소형은 경쟁률이 상당히 낮았다.


전체가 소형으로 구성된 A1-13블록에서는 전용 59㎡가 12.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54㎡가 9.5대 1을 나타냈으며 가장 작은 면적인 51㎡는 3.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순위에서 모집 정원의 120% 이상이 신청하면 계속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 3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달리 다음날까지 계속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순위에 관계없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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