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년 주택보급률 114.6%
2010-03-15 17:20
전년 대비 1.9% 상승…올해 말 116.5% 전망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지난해 말 현재 114.6%로 잠정집계 됐다. 이는 2008년의 112.7%보다 1.9%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내 전체 가구 수는 79만8654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6만2217가구(57.9%), 다세대주택은 19만5992가구(24.5%), 단독주택은 11만326가구(13.8%) 등이다.
시는 올해 인천에서 분양주택 5만4651가구와 임대주택 1만87가구를 합쳐 모두 6만5458가구가 공급되면 올해 말까지는 인천 주택보급률이 116.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소형오피스텔 1661실을 짓는 등 소형주택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6개 단지, 5400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양도소득세 감면 시한 연장 등 정부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주택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거주 목적의 중소형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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