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 여파로 하루만에 내림세...1649.50 마감

2010-03-15 15:24

미국의 은행규제 소식과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코스피가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는 13.24포인트(0.80%) 떨어진 1649.50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혼조세 마감에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미국ㆍ중국의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억과 62억원을 매도했고, 기관은 132억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2%), 증권(-1.51%), 은행(-1.36%), 금융업(-1.23%), 전기가스(-1.02%) 등 대부분이 내린 반면, 종이목재(0.38%), 비금속광물(0.27%), 운수장비(0.11%)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삼성전자(-1.29%), 포스코(-1.25%), 현대차(-0.46%), KB금융(-1.73%), LG전자(-1.87%) 등이 내린 반면 하이닉스는 1.08% 오른 23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개 종목 포함 307개 종목이 올랐고, 6개 종목 포함 490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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