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보금자리 신혼부부 특별 최고 '50대 1' 경쟁률(상보)
2010-03-11 19:59
모집정원의 120% 초과로 12일 추가 접수 취소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사전예약 결과, 총 352가구 배정에 8295명이 신청해 평균 23.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전주택형의 신청자가 모집정원의 120%를 초과해 1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추가 접수는 실시되지 않게 됐다.
블록별로는 A1-13블록이 136가구 모집에 2389명이 신청해 17.5대 1, A1-16블록이 216가구 모집에 5906명이 신청 2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A1-16블록의 전용 84㎡로 52가구 모집에 2596명이 신청해 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A1-16블록 59㎡ 36.5대 1, 78㎡ 32.5대 1 순이었다. A1-13블록에서는 전용 59㎡가 29.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469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51㎡ 214가구 △54㎡ 6가구 △59㎡ 153가구 △75㎡ 25가구 △78㎡ 2가구 △84㎡ 69가구 등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순위에 관계없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15일 신청자가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해도 16일까지 사전예약 접수가 실시된다.
생애최초는 세대원 전원이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배우자와의 합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면서 과거 5년이상 소득세를 납부했어야 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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