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하늘도시 내 도시기반시설 확충

2010-03-07 13:21
인천경제청, 사업비 18000억 원 투입해 20213년까지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도로 및 하수처리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영종하늘도시 내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 간 도로, 영종순환도로 운북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을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운북동 779번지 일대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를 잇는 2단계 도로개설공사는 길이 1228m, 폭 17.5~25m 규모로 모두 256억 원이 투입된다.

중구 중산동과 운북동 일대를 지나는 영종순환도로는 길이 3200m, 폭 35m 규모로 모두 1182억 원이 투입돼 올해 안에 착공,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첫 삽을 뜬 운북동 933의 9 일대 운북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는 40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하수처리 능력이 하루 1만2000㎥에서 2만3000㎥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레저·관광단지 조성 등 영종하늘도시 개발 촉진키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투자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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