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중국현지 경영 가속

2010-03-04 15:03

   
 
 

외환은행은 중국 천진지점이 현지 기업인 천진화경무역유한공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포괄한도 대출계약을 지난 2일 성사했다고 4일 밝혔다.

화경무역은 지난 1992년 9월 천진시 정부가 100% 투자해 설립한 물자유통기업으로 산하 기업수 135개, 종업원수 4700명인 천진시 최대 기업이다.

외환은행은 이번 대출을 계기로 현지 토착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중국 현지법인이 출범하면 중국소재 7개 점포를 현지 법인 소속으로 전환하고, 성장성 있는 전략적 거점에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중국 진출은 래리 클레인 행장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고객·영업점 지원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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