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3년 연속 흑자
2010-02-28 22:10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총 매출 729억원에 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IPA는 2007년 첫 흑자를 보인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2007년 22억5천만원에서 2008년 131억2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지난해에 다시 줄었지만 지난해 7월 중간 결산에서 연말까지 50억여원의 적자를 예상한데 비춰 고무적인 성과라고 IPA는 평가했다.
IPA의 실적 개선은 비용절감 노력과 신규 수입 창출에 따른 것으로, 우선 계약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데 이어 마케팅 비용과 예비비 지출 축소 등으로 66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내항의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해 새 야적장을 확보하거나 개발사업이 지연되는 부지를 야적장으로 임시사용해 12억여원의 임대료 수입을 창출하기도 했다.
IPA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해운경기 위축에도 불구, 다각도로 경영효율화 시도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도 성과 중심의 예산제도를 도입하는 등 내실있는 경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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