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건강이 곧 재산...관리가 정답

2010-02-25 18:13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재산은 건강이다. 건강해야 돈도 벌고 일도 할 수 있는 등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강을 지키기에는 건강검진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일률적으로 많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각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적절한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수많은 의학적 검사 중 극히 일부다. 이들은 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어른에게서 흔한 생활습관병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검사한 부위 이외의 질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또 건강검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암의 조기발견이다. 40대가 되면 남녀 모두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건강검진은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또 암 못지 않게 중년 이후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대부분 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한다. 정도 차가 있을 뿐 나이가 들면 누구나 혈관 변화가 지속돼 동맥경화가 생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등 위험 인자가 있으면 동맥경화는 더욱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혈관이 막히거나 심하게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들 위험 인자를 미리 가려내 예방적 조치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평소 관리를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무조건 몸에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행동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거기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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