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

2010-02-17 13:59

STX팬오션은 17일 한국해운물류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0 해운물류경영대상' 종합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운물류경영대상은 2002년 '해운물류 e-Biz 대상'으로 제정된 이후 매년 해운업계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해운물류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해운물류학회 한국해사문제연구소 해양수산개발원 한국선주협회 한국물류협회 매일경제신문 쉬핑데일리 등 국내 학계·업계·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들이 과거 3년간의 경영성과, 사회 기여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물류학회 측은 STX팬오션은 지난 3년간 급변하는 해운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 2007년 매출액 4조8734억원과 영업이익 4627억원, 2008년 매출액 8조2673억원과 영업이익 7450억원이라는 큰 폭의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2009년 역시 시황의 급락에도 3분기 순이익 기준 흑자전환, 4분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추성엽 STX팬오션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톱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올해는 미래 10년 성장을 준비하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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