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연산 250만t'체제 이상 無
2010-02-11 11:27
동부제철 전기로/동부제철 제공 |
동부제철이 연산250만t 체제 구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 10일 일일 기준으로 쇳물 생산 6300t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로에서 쇳물을 한 번 끓여낼때 나오는 생산량이 약 160t으로 이를 약 40회 반복한 양이다.
이종근 동부제철 부사장은 "지난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전기로 제철공장이 7개월만에 200만t생산 체제 구축에 성공했다"며 "올해 목표인 250만t 생산체제 구축을 상반기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300만t의 전기로 제철공장을 준공하며 국내 3번째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로 제철공장을 완공한 후, 3분기 이후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동부제철은 올해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목표로 설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계획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앞으로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할 수 있어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연산 1000만t 규모의 이상의 글로벌 철강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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