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국내 가솔린·LPG차량 중 최고 연비

2010-02-10 12:01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모닝 에코플러스'로 업그레이드돼 다시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실현하고 LPI 모델의 동력 성능을 가솔린과 동등하게 높인 '모닝 에코플러스'모델을 1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연비 개선으로 동급 최고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모닝에 '에코 플러스'라는 서브네임을 적용됐다.

'모닝 에코플러스'는 가솔린 A/T 모델의 연비 18.0km/ℓ, 가솔린 M/T 모델의 연비가 21.2km/ℓ로 기존 대비 각각 3.4%와 6.0% 향상됐다. 

LPI 모델의 연비는 LPI A/T 모델의 연비 14.5km/ℓ, M/T 모델의 연비 17.6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무려 각각 8.2%와 8.0%가 향상됐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연비 향상은 ▲기존 카본 소재의 타이어를 실리카 타이어로 교체해 주행 시 구름 저항 최소화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주는 휠 디플렉터와 범퍼립 장착을 통해 이뤄냈다. 

또한 기아차는 모닝 LPI 모델의 최고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7.5% 향상된 72마력, 최대 토크는 2.2% 향상된 9.2kg·m을 갖춰 가솔린 모델 수준의 성능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모닝 에코플러스'출시를 기념해 모닝의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나선형 안테나를 새로 장착하고, 산뜻한 느낌의 옐로우 칼라를 외장 칼라에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모닝 에코플러스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고, LPI 모델 역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국내 경차 상품성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킨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의 성능과 경제성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경차로 새롭게 태어난 모닝은 지난 2008년 총 8만 4177대, 2009년 10만 2082대가 판매됐다. 

출시 가격(수동변속기 기준) 은 ▲ 가솔린 모델이 714만원~986만원 ▲ LPI 모델이 898만원~1044만원이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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