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초·중·고생 1.2만명 '나눔 경영'

2010-01-28 13:58
저소득층 인터넷 1년 무료 학습권 제공

인천지역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1만2000명에게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www.ibse.co.kr) 연간 학습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과 GS건설은 28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장학교육사업인 '아이 스타트(I Start)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GS건설 8억 원,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 4억 원 등 모두 12억 원의 장학금을 모아 인천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각각 4000명에게 교육방송 연간학습권을 무상으로 주는 내용이다.

초등학생은 연간 1400강의, 중학생은 1600강의, 고등학생은 2500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수강기간은 다음달부터 1년 동안이다.


초·중등과정은 학습교재가 무료로 제공되며, 고등과정은 교재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관리교사가 학생들을 관리·지도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와 보호시설 생활 학생 등이다.

참여신청은 오는 2월1일부터 방문 또는 이메일(webmaster@ibse.c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학교·기관별 단체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9월 개국한 인천시인터넷교육방송은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민간기업인 ㈜이스타코, ㈜유엠투엠이 30억 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문의 032-715-7000.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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