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현대엠코)올해 건축·토목, 주택·해외사업 강화
현대엠코는 올해 건축 및 토목 경쟁력 강화, 주택사업 차별화, 해외사업 강화를 부문별 줌점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현대엠코가 건설한 리비아 굽바 2000가구 주택단지 조감도.
건축부문은 우선 지속적인 원가분석 및 관리를 통해 위험요소에 사전 대비키 위해 현장별 손익개선 활동으로 수익성 증대 및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건설기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핵심기술 요소확보로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외공사 부문이 많은 만큼 기술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토목부문은 최저가공사를 비롯해 턴키·민자·SOC사업, 기획제안형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담당 PM 등이 담당사업 및 지역별 발주기관을 집중 관리해 한 발 빠른 사업정보를 입수하고 인허가 등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원들이 직접 수주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택·개발부문은 신규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성수동 뚝섬 110층 초고층빌딩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외 투자사업 등은 자제키로 했다.
현재 1600가구(일반분양 286가구)를 짓는 상도동 134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착공과 분양의 경우 주로 수도권 재정비사업과 하반기 진주 초장지구 아파트 2000여가구를 계획 중이다. 이와함께 PF사업의 경우 신중히 검토 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부문은 대외 수주영업 및 해외공사 수주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그룹공사를 바탕으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그룹·외부·국내·해외 등 부문간 사업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유럽통합법인을 중심으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지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활동도 확대키로 했다. 그룹사와의 연계를 통한 플랜트사업과 자산관리부문의 포괄적인 위탁사업 등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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