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한파에 14P↓

2010-01-25 15:23

코스피가 미국발 한파에 1670선까지 밀려났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5포인트(0.84%) 떨어진 1670.20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660선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26억원과 3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706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에 가세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30%), 건설(-3.82%), 기계(-3.41%)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1.29%), 전기전자(1.13%), 운수창고업(1.2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큰 폭으로 하락한 한국전력(-6.17%)을 비롯해 KB금융(-2.58%), 현대중공업(-2.59%), 현대중공업(-2.59%)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2.06%)와 현대차(1.36%) 등은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은행 업종에 대한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증시 악재를 가져왔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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