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벽부터 눈…최고 3cm 예상

2010-01-02 09:42

2일 새벽부터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적설량은 0.4cm를 기록하고 있으며 2~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오전 중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추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새벽부터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역시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연천 6.5㎝를 최고로 포천·동두천 2.0㎝ 등이다. 이밖에 나머지 지역은 1㎝ 안팎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문산기상대는 오전 4시30분을 기해 포천·연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눈이 내리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올라 영하 3∼7도를 보이고 있으나 밤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문산이 영하 14도, 동두천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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