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中 태양전지 라인 양산가동

2009-12-29 14:44

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중국 합작법인 'ZONEPV'에 일괄제공방식으로 판매한 태양전지 라인이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ZONEPV에 30MW급의 비정질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양산 장비를 공급했다. 타사 대비 최단 기간인 약 4.5개월 만에 라인 설치와 시험 생산을 완료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생산장비·라인설계·양산기술 등 모든 단계를 주성에서 공급한 ZONEPV에서는 세계 최고 기록인 단접합 기준 안정화 효율 7.3%와 와트 당 생산 원가 1.02 달러로 실리콘 박막형 태양전지가 생산된다.

이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양산에 성공한 'In-house TCO'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일반 유리에 MOCVD 방식으로 TCO를 직접 입혀 원가를 줄이고 효율의 향상을 기할 수 있다. 기존 기술은 TCO라는 전극이 이미 입혀진 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했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