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약학부 진학 유리 생명과학부 지원자 몰려

2010-01-04 10:24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가·나·다군 전체 1571명 모집에 1만24명이 지원해 6.38 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에는 1239명 모집에 4925명이 지원해 3.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 생활과학부(수리-나형)가 4.81 대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한 글로벌서비스학부는 36명 모집에 149명이 지원해 4.1 대 1을 기록했다.

역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나군 전형에는 107명 모집에 1756명이 지원, 16.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법학부가 20.32 대 1,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과학부가 19.22 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기범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생명과학부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며 "2011학년도부터 약학부(2+4제)가 신입생 선발을 하기 때문에 진학에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에는 150명 모집에 3162명이 지원해 21.0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 우선선발 합격자는 오는 30일, 일반선발 합격자는 다음 달 22일에 각각 발표한다.

한편, 편입생 모집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마감한 2010학년도 편입생 원서 접수 결과, 318명 모집에 5670명이 지원해 17.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사편입 중 약학부가 79.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정·아동복지학부 6.88 대 1, 영어영문학부 6.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편입은 200명 모집에 4571명이 지원하여 22.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정·아동복지학부  41.14 대 1, 언론정보학부 36.56 대 1, 생활과학부 36.0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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