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값, 2개월 만에 리터당 1600원대로 ↓

2009-12-26 12:41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약 2개월 만에 리터(ℓ)당 16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97.79원으로, 전일 대비 0.81원 상승했다. 지난 23일 1600원선으로 내려선 이후 사흘째 1600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

휘발유값은 지난 10월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두 달 가까이 1700원대에 거래됐다가 최근 1600원선으로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값도 내림세를 탔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석유 재고 감소로 국제 휘발유값이 3주 만에 반등세를 타, 국내 휘발유값 하락세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중구가 ℓ당 1774.61원으로 서울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가장 싼 곳은 중랑구(ℓ당 1636.13원)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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