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사진)이 한국거래소(KRX)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2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거래소 서울지점 신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총에서 김 부회장이 차기 이사장 후보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향후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내년 초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부임한다.

김봉수 부회장은 1953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쌍용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쌍용경제연구소 투자고문실장, 채권부장, 기획실장, 선경증권 채권부장 이사대우, SK증권 상품운용본부 기획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키움닷컴증권 전무, 키움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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