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 예술회관 착공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조감도.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오는 2012년 개관예정이다. |
도심형 복합 리조트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들어서는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이 추진 3년에 만에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 법인인 천안예술의전당은 최근 천안시와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천안예술의전당은 교보생명 등 3개 투자사와 전문운영사인 케이티엠, 고려개발 등 11개 회사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천안문화예술회관은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 청안종합휴양관광지(약 74만8000㎡) 내 3만4235㎡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된다. 2012년 개관 예정이다.
1681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62석 규모의 소공연장, 미술관, 문화교육시설(2,887㎡) 등이 들어선다. 또 야외공연장과 카페테리아, 아트숍 등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메인 공간인 대공연장은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을 공연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예술공간으로, 소공연장은 영화 상영이나 연극, 연주회 등 다양한 장르의 소공연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사업시행자인 고려개발 이종영 팀장은 "관광단지에 내에 시립 예술회관이 들어서는 경우는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이 국내 최초"라며 "중앙공원, 천안 휴러클리조트 등과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복합 관광 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종합휴양관광지는 지난 1996년 천안시과 관광지로 지정했고 고려개발이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기반 조성공사를 마무리 했다.
1단계 사업 가운데 중앙공원은 2007년 이미 완공됐으며 워터파크와 숙박시설로 구성된 휴러클 리조트는 내년 6월 오픈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명품 로드샵, 명품 쇼핑몰과 호텔이 들어서고 마지막 3단계로 타운하우스와 팬션,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센터, 53만㎡(16만평) 규모의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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