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B, "전용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결제하세요"

2009-12-20 11:42
휴대폰 기반 모바일 페이온 결제 서비스 준비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사진 왼쪽)과 원효성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사인패드를 장착한 전용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후불교통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온 서비스’ 출시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

현재 배달이나 방문 판매 시 카드결제를 위해 무거운 결제단말기를 들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KT는 KB국민은행과 모바일 페이온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온(Pay-On)서비스는 서명이 가능한 사인패드를 장착한 전용 휴대폰을 이용함으로써 방문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결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대기시간과 결제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본인이 직접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기 때문에 카드 결제과정에서 정보 유출 등 문제도 해소되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결제방식으로 소비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약 800만 명에 달하는 외판업체, 배달 요식업계 등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하게 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그 동안 카드결제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과 종사자들에게는 전용휴대폰을 통한 편리한 카드결제로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무선결제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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