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멘디니' 김치냉장고, 프리미엄 시장서 돌풍

2009-12-19 12:59

-3개월 누적 판매량 1만대 돌파

   
 
LG전자 '멘디니' 디오스 김치냉장고.
LG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멘디니' 디오스 김치냉장고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0일 LG전자는자사 '멘디니' 디오스 김치냉장고가 출시 3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20만원대의 고가로 단일제품으로는 200만원 이상 제품 군 가운데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누적판매대수 1만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 Mendini)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초자인쇄' 기법을 활용해 깊고 빛나는 신개념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자인쇄는 유리에 초자 잉크로 문양을 입힌 후 600~700도로 가열, 잉크가 유리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공법으로 조명 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능 역시 탁월하다. 상칸내 별도 서랍공간인 '프리박스'를 적용해 상칸 전체 보다 2도 더 낮게 유지하도록 해 다양한 음식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360도 순환냉각'과 '순환냉각 3.0'기술을 통해 내부 온도편차를 0.7도 이내로 유지한다.

이 밖에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김치 맛지킴' 기술을 채용했다. 냉장·냉동·육류·생선 전용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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