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이번 주말에도 충청간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금주 말에도 충청지역을 방문한다. 정 총리의 충청행은 세종시 수정 추진 발표이후 네번째로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 방문하는 것이다.
정 총리는 19일 오전 열차편으로 충북 청주를 방문, 지역민방인 청주CJB 대담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세종시 편입지역인 충북 청원군 부용면 주민들과 충남 연기군 마을이장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민심을 청취한다. 저녁에는 대전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인들과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신 세종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0일에도 정 총리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장들과 조찬을 함께 하는데 이어 대전과 충남 연기ㆍ예산군을 방문한다. 사회복지시설과 교회, 사찰 등을 찾아 여론을 수렴한 뒤 상경한다.
같은 날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해외 수도분할 사례를 직접 시찰하기위해 3박5일 일정으로 독일로 향한다.
민관합동위 소속 민간위원 7명은 베를린과 본을 잇따라 방문해 연방정부와 의회, 시민단체 인사 등과 만나 두 도시로 행정부처가 양분된데 따른 비효율 문제 등을 직접 듣고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있는 다름슈타트의 독일중이온연구소(GSI)도 방문한다.
초미세 기술을 이용해 암 치료 등 100여 가지의 원천기술을 뽑아낼 수 있는 중이온 가속기가 세종시에 설치되면 외국기업과 대학의 유치도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민관합동위의 판단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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