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광복점, 오픈 당일 매출 80억 '최고 기록'
2009-12-18 10:02
17일 오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정식 개점한 가운데 고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
롯데백화점은 지난 17일 개장한 부산 광복점이 오픈 당일 총 67억3000만원의 매출을 보여 하루 앞선 프리오픈 13억원을 합쳐 총 80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화점 점포 오픈 당일 매출액으로는 최고치라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3일 부산에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첫날 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프리 오픈 행사(이틀)까지 합쳐 81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백화점 역사상 개장 첫날 매출액으로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빨간속옷이 매출이 20억원을 기록해 ‘신규 오픈매장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온다’는 경남상권 속설이 이번 롯데백화점 광복점 오픈 때도 현실화됐다.
브랜드별로는 비너스가 4억6000만원, 비비안 3억1000만원, 와코루 2억9000만원 등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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