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째 상승세

2009-12-15 15:48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아부다비 정부의 두바이 지원소식과 씨티그룹의 구제금융자금 상환, 엑슨모빌의 인수합병(M&A)등의 호재등으로 전년 10월1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P선을 상회했다.

장 중,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출회돼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로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피 지수는 15일 두바이호재에 힘입어 전날보다 1.08%상승한 1665.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현물을 각각 1593억원, 107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24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유통,금융,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업과 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건설,운수창고,통신,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자동차와 KB금융(1.96%),신한지주(0.11%),한국전력(0.31%),LG전자(2.20%),현대중공업(0.59%),하이닉스반도체(1.21%)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26%)와 포스코(0.17%),LG화학(0.64%),SK텔레콤(0.85%),우리금융(0.32%), SK에너지(0.88%)등이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4분기에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으로 1.38%와 1.80%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5736만주, 거래대금은 4조9258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모두 420개였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한 358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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