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 개발

2009-12-14 14:42
14일,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 개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서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체험형 학습 시스템'을 활용해 3차원 가상체험 동화 구연이 가능한 '가상현실 동화구연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란 대형스크린을 통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에 아이들이 실사 인물로 등장, 배경을 직접 만져보는 듯한 실재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차원 가상 체험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사용자 행동에 관한 인터페이스 기술과 함께 손과 발을 이용한 가상공간의 대상물 선택, 제스처 인식 등 상호 인터랙션(Interaction) 기반의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돼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ETRI는 향후 체험형 동화구연서비스의 안정적인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하여 고도화된 체험형 서비스를 공공 도서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체험형 동화구연서비스는 ‘유아 및 어린이 대상 독서진흥 및 도서관 활성화’와 ‘도서관 공공서비스 기여 및 신규 시장 창출’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국가에 있어서 교육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야 하는 분야"라며 "우리의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동화구연서비스의 제공은 국민 교육시스템의 고도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도서관의 패러다임 변화를 알리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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