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320여명 파병…국무회의 통과

2009-12-08 18:57

정부는 8일 아프가니스탄에 320여명 내외의 인력을 파병하는 내용을 담은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의 재건 및 복구지원을 목적으로 파견되는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군을 파견하기 위한 동의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군부대의 파견규모는 보호병력 310여명(특전과)과 대사관 경계 병력 10여명(해병대) 등 320여명 내외며 치안상황 악화시 30여명을 추가 파병할 수 있도록 국회 동의는 350명 이내로 받기로 했다. 민간인 100여명과 경찰 40여명으로 구성된 PRT와 병력은 치안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아프간 파르완주에 주둔하게 된다.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의 파견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며 병력은 6개월 주기로 현지에서 임무를 교대한다. 상황에 따라 조기 철수도 가능하다.

부대 지휘권은 우리측 합동참모의장이 보유하고 우리 군 임무제한 범위 내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작전통제 및 동부지역사령부 전술통제 하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 재가가 2~3일 내로 나면 곧바로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회에서 동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