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예산 임시국회 열린다
2009-12-03 14:34
법정처리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임시국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유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여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4일 오후 2시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당 원내내표 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9일에 끝나는 정기국회까지 예산안 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임시국회를 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내일(4일) 양당 원내대표회담에서는 10일부터 열리게 되는 임시국회에 대한 의제를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도 "법에 정한 기일은 지났지만 날밤을 세워 가급적 올해말에 예산을 심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오는 9일 종료된다. 그러나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여야 대립으로 국회 예결위는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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