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적용한 풀터치 슬라이드폰 '크리스탈'을 국내 출시하고 아이돌그룹 빅뱅과 탤런트 신세경을 통해 내달부터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적용한 터치 슬라이드폰인 '크리스탈(LG-SU960, KU9600)'을 SK텔레콤와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스탈폰은 최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모바일 기술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리스탈폰의 투명 키패드는 일반 휴대폰과 같이 키패드 입력은 물론 자유로운 풀터치 입력도 가능하다.

또한 정전식 멀티터치를 지원해 두 손가락을 움직여 사진 문서 등을 원하는 크기로 확대ㆍ축소할 수 있고 카메라 기능 이용시 투명 키패드에 손가락을 대면 외부ㆍ셀프 촬영 모드로 상호 전환된다.

이 휴대폰은 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Gesture)' 기능을 적용, 키패드 위에 손가락으로 네모, 세모 등 12개 동작을 표시하면 지정한 메뉴로 바로 연결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상파 DMB,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편리한 위젯과 재미있는 포켓 어플리케이션 기능 및 다양한 게임을 내장했다.

LG전자는 MBC 인기 시트콤인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청순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신세경과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을 내세운 광고를 통해 내달부터 크리스탈폰 마케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세계가 주목한 혁신적 기능과 스타일리시 디자인을 겸비한 크리스탈폰을 통해 감각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향후 크리스탈폰만의 독보적인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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