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프씨비투웰브, 태진아·견미리 주가조작설에 ↓
2009-10-30 10:52
태진아와 견미리가 주가 조작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에피씨비투웰브 주가가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30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에프씨비투웰브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4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전날 금융조세조사2부는 에프씨비투웰브의 서울 본사와 경기도 성남 연구소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 회사가 연예인이 투자한다는 것을 이용, 주가를 띄우고 내부정보를 유출시킨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견미리의 남편 이 씨가 관여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 7월 탤런트 견미리씨와 가수 태진아씨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1만7000만원대를 맴돌던 주가는 이후 14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당시 유상증자 가격은 1만6480원으로 견미리씨는 9억원(5만4611주), 태진아씨는 1억원(6068주)을 투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