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매출액 2조498억, 전분기 대비 5.3%↑

2009-10-29 14:07

현대제철의 2009년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2조4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9일 “2009년 3분기에 매출액 2조498억원, 영업이익 1,584억원, 당기순이익 5,7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대비 각각 5.3%, 17.1%, 101.9%  증가한 기록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도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국제 철강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출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판재 부문도 흑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 3조2677억원, 영업이익 4449억원을 달성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37.3%, 64.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9.9% 증가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내놓았다.
현대제철은 4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9.0%증가한 2조2339억원으로 전망했다.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1% 늘어난 279만9000t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는 건설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류 판매가 개선되고 자동차 시장 호황에 따른 열연강판 수요의 견조세에 힘입어 매출 및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당진 일관제철소의 종합 공정율은 이달  현재 기준 86.4%(고로 1호기:98.5% / 2호기:58.6%) 수준으로 계획대비 101%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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