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대구 서구, 전북 전주.. 해피하우스 시범지역 선정
2009-10-29 15:51
해피하우스 추진체계도. |
서울 마포구, 대구 서구, 전북 전주시 등 3개 지역이 해피하우스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해피하우스란 단독·다세대주택 등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주거서비스 지원사업이다.
국토해양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실시된 해피하우스 시범사업공모에 참가한 12개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 마포구, 대구 서구, 전북 전주시 등 3곳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사업 예산을 우선 배정해 서민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하게 된다.
선정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는 성산1동 일대로 단독·다가구주택이 90%를 차지하고 거주계층이 다양하게 구성되 있다. 또 성미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 있고 담장 허물기 등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대구 서구는 평리3동 일대로 단독주택이 90% 이상이며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녹색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와 지역민의 참여도가 높은 곳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독주택의 장점에 아파트의 편의성을 더함으로써 거주가치 중심의 다양한 주거유형 활성화, 지속가능한 주거문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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