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25% "녹색성장은 사회적 책임 과제"
2009-10-29 10:45
녹색성장을 사회적 책임 과제로 인식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중 13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현황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추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CSR의 역점 추진 분야로 '윤리.투명 경영'을 꼽은 응답이 여전히 28%로 가장 많았으나 '환경 중심의 녹색성장'과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지적한 답변이 각각 25%와 20%로 집계됐다.
그러나 CSR 전반을 담당하는 CSR위원회를 운영하는 기업은 16곳에 불과했다.
CSR위원회 운영 기업은 지난해 KT, 삼성SDI, 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SK텔레콤, SK에너지 등 11개사에서 올 들어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현대오일뱅크 및 대림산업이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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